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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2023년의 어느날

 

중소기업에 취직하여 평화롭게 3년차 개발자를 향해 달리고 있던 2023년의 어느날, 

설날 명절선물로 빤스를 받고나서 이직생각이 들었다


이커머스 SM 회사였고 다양한 시도와 코드리뷰 문화를 만들어서 재미있게 회사생활하고 있었지만 

회사 재고로 남아있던 빤스를 받은순간... 정이 싹털렸다

갑자기 회사를 객관적으로 보게되면서

이렇게 발전 가능성없고.. 주어진일만 계속해서 하는 3년차 개발자..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직 준비

새로운 일을 도전해보고싶어서 이직을 준비했고 코딩테스트, CS를 열심히 공부했다

오랜만에 각잡고 취직현장에 들어서려고 하니 쉽지않았고 시장이 겨울이니 뭐니 했는데 다행히 중견기업으로 이직에 성공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중견기업으로, 복지도 좋고 연봉도 괜찮았지만

실제로 6개월 넘게 다녀보니 직무자체는 중소기업이 더 재밌었던것같다

현 직장에서 프로젝트 PL을 맡으면서 개발보다는 현업담당자와 외주개발자와의 의견조율을 하며

DB, 인프라세팅을 하며 WBS관리를 하면서 매니징 역량은 늘은거같은데...


실제 개발 역량은 늘것같지 않아서 퇴근 후 공부를 하거나 토이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퇴근 후 공부

퇴근 후 운동 및 공부를 하는건 진짜 헬이었는데, 하다보니 어느순간 익숙해졌다

 

특히 토이프로젝트를 진짜... 성심성의껏 공부하고 진행했다

AWS 서버에 무료 인스턴스를 올리고 github private 프로젝트를 jenkins 로 자동배포 하였고 사용스택은 아래와 같다


Back-End
- JDK 17
- Srping boot
- Spring Security
- JPA
- MariaDB

Front-end
- React
- Next.js

infra
- AWS linux
- Nginx

 

회사에서 이미 다 설정이 되어있었지만, 내가 처음부터 해나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오래걸리고 내가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회사를 다녔는지 깨닫게 해줬다

 

토이프로젝트이다보니, 참여율도 좋지않아서 프론트 react, next js 를 프론트작업자와 함께 공부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백단 질릴때는 프론트했다가.. 프론트 재미없을때는 백단 했다가 ㅎㅎ

 

원래는 실제 운영을 위한 사이트개발이었는데 시간 / 개발 / 수익 세가지를 모두 만족시킬수 없어서 프로젝트 종료중이다..

실제로  상업성을 띄는 사이트를 개발해보니, 회사에서 개발하던것과는 사뭇 달랐다

개발에 투자하니 시간이 많이 걸렸고, 그렇게 개발을 했더니 수익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

 

만약 진짜로 사업을 한다면 프레임워크고 나발이고 최대한 가벼운 프로젝트로 빠른 수익성을 내는 개발을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실제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2023년을 마무리하며..


토이프로젝트와 회사일을 병행하면서 느낀점이 정말 많았던 해였고, 주택자금대출도 20%정도 상환했다

내년의 목표는 회사를 잘 다니면서 개인역량을 늘리는 것이다

2024년 목표


1. 1일1커밋
2. 알고리즘/코테 스터디
3. 개발서적 스터디
4. 다이어트
5. 주택대출상환 40%

건강을 챙기고!

돈도 잘 모으고!

공부도 열심히!

여러가지로 역량을 늘리는 한 해를 만들고 하반기쯤엔 다양한 기업에 지원해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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